안녕하세요
김포 양촌읍에서 28년 동안 살다가
영국 워킹홀리데이로
런던 5개월 차 워홀러인
미들 미미입니다!
호 레이~
유럽에 있어서
가장 좋은 점은 맑은 하늘이겠죠!
새벽
6:30분 출근으로
5:00a.m.
에 알람맞추고 일어난 지
벌써 3주가 되었어요
하.... 일찍 일어난다고
자는 시간을 2시간이나 앞당겼음에도
불구하고
๑❛ᴗ❛๑
일어나는 게 참 쉽지 않네요 데헷
남의 돈 벌어주기가ㅋㅋㅋ.....
이래서 사장이 되려나 봅니다
주 업무는
지하에 있는 주방에서
저지방 요거트와 오렌지를 준비하고
약 9가지 되는 파니니를
각 필요로 하는 재료들을 조합해서
5개~6개 정도 약 40개 정도를 만듭니다
그렇게 준비하면서
스크램블 에그나 풀 브렉퍼스트 주문이 오면
음식을 준비하고
주방정리를 하면
오후 10시까지!
시간이 끝납니다!!
이제는 3주 차가 되니까
아~~ 주 여유 있게
파니니를 만드는데요!!
.... 문제는
하....
이제 익숙해질 만하니까
쉬프트 3 타임 중에
중간 타임이 하는 일을
배우게 된 겁니다
하....
10시부터 위층을 돕는 것이 아니라
아침 7시부터 주문을 도와야
했던 거죠.....
그날
더군다나
아침 타임이
영국인과
체코인이었어요
ㅠㅠ안 그래도
카페일도 영국 와서 처음이고
아직 주문에 익숙하지 않은데
파니니 9가지
포카차 5가지 키슈,
각종 베이커리 약 20가지 넘는
종류를
ㅋㅋㅋ그것도
외국인이 말하는걸
들어야하는데 ㅠㅠ
바쁜 출근시간
손님도
같이일하는 동료들에게도
민폐가 될까봐....
후 ㄷㄷㄷㄷㄷㄷ
긴장 너~무많이했어요 ㅠㅠ
아침.. 에 카페에서
커피 한잔 가져가는
손님이 많으니까
진짜
전날부터 너무 걱정돼서
(잠은 너무 잘 잤습니다 ;; 3초 컷)
불안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ㅋㅋ
허허허
허허허
허허허
바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실수를 했는데
점점 굳어가는 동료 얼굴 ㅋㅋ
나중에
저는 라테로 듣고
주문을 라테 3으로 했는데
제가 플렛 화이트를 찍어서
커피 3잔을
버리게 되기도 했었어요....
한숨 쉬는데
숨고싶었어욬ㅋㅋ
쿠쿠다스 심장이 되어가고...
진짜
거의 나이 서른이 되니
누구한테 잔소리
듣는 것도 싫고
미운 소리 듣는 것도 싫어서
더 열심히 하려고 했는데
그게
참
맘처럼 되지 않으니
속이 상하더라고요
스스로한테
채찍질하게 되기도 하고
열심히 하려고 하는 거랑
잘하는 거랑 다른 거 알면서
도움이 되지도 못하고
방해만 되는 기분에
... 후
정말 쭈구리가 되는
기분이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겉으로는
티 내지 않으려고
스스로한테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것
치고는 잘하고 있어'
'앞으로 좋아질 일만 남은 거야'
'어깨 펴고! 그럴 수도 있지!'
라고
정말
매 순간
셀프로 응원 엄청
해줬네요
ㅋㅋㅋㅋㅋㅋ
퇴근이
11:30a.m.
2:00 p.m.
5:00 p.m.
6:00 p.m.
4가지가
있는데요
저는
그날
11:30 a.m. ♥
이었어서
땡큐 폴 투데이 앤
쏘리쏘리 하고
바람처럼
퇴근했네요
영국 와서 한 번도
그런 생각 안 들었는데
가족들이
너... 무 보고 싶네요
역시
스트레스는
충~분한 잠으로 해결
(잠은 걱정 없습니다
저는 진짜 머리 대면 3초 컷이라서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화하다가도 잡니다)
먹는 것!
그것도
많이 먹는 것이죠!?!!
요즘
쉬는 시간에 먹는
아보카도 모차렐라 파니니와
햄치즈 크로와상입니다
챱챱....
차이 티 라테도 만들어서
뜨끈하게 먹는데....
기분 바로 좋아져욬ㅋㅋㅋㅋ
역시 나란 녀.... ㄴ자
집에서
영상통화를 마친 뒤
감자를 튀깁니닼ㅋㅋ
(소스꿀조합나갑니다
마요네즈 + 케챱 + 칠리소스....
핥 고마워 동생)
그리고
퇴근한 저와 함께
먹을 요리를 (오빠가)
시작합니다 ㅋㅋㅋ
백종원 고추 마늘치킨!! 과 칠리새우덮밥! 과 제육볶음!!
오늘 아침은
명절이기 때문에!!
무려!!
북어 떡 만둣국!!
ㅠㅠ진... 짜 맛있어요
눈물
고마워오빠
먕먕
스트레스는 저 멀리
,,,
하
그래도
이제
영국 온 지
5개월 되니까
슬슬
한국 가지 않으면
먹지 못하는
음식들이
생각나긴 해요
...
소곱창
신림 백순대
돼지껍질
또 보겠지 떡볶이집의
요놈 ㅠㅠ
그리고!!!!
김포
통진 쪽에 있는
꼬꼬네 오리주물럭
ㅠㅠㅠㅠㅠㅠㅠㅠ
맛도 맛이지만
거기 분위기가 진~짜
예술이거든요
크...
밥까지
다 볶아먹고
사이다 한 사바리
막걸리 그릇에
부어서
돌쇠 소리 내면서
마시고 싶네요
응?
ㅋㅋㅋㅋㅋㅋ
오늘은
가족들이
너무 보고 싶은 날이에요
페이스톡으로
어머니 아버지
할머니
큰 이모 작은 이모
한테 ㅋㅋㅋㅋ
절 올렸어요
ㅋㅋㅋ아놬 ㅋㅋㅋ
할머니
ㅠ3 ㅠ
연락 잘못드려서
너무 죄송해요
왜 연락 안 하냐고
너무...
서... 운해 하시면 안 돼 용....
(할머니까 2G 쓰셔서... 쿨럭)
ㅎㅎㅎ
모두 모두
즐거운
명절
연휴
보내시길
보내셨길 바라면서
좋은 아침
좋은 점심
좋은 저녁
보내시길 바랄게요!!
저는 그럼
이만 바람처럼
사라지겠
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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