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영국 워킹홀리데이가 시작한 날로부터
약 4개월이 지난 시점부터 작성했습니다.)
2019년도
영국 워킹홀리데이 COS신청을 마친 후
외교부 워킹홀리데이 인포 센터로부터
메일을 받았다.
2019년
영국 청년교류제도(YMS) 참가 정시 모집,
정부 후원보증서(CoS) 발급대상자로
선정되신 것을
축 하 드 립 니 다!!!!!!.
..... 축...
축... 하...??
축하드립니다악!!!?!?!?!?!!!!
아....악
영국 워홀 신청을 7번까지 떨어졌었다는
신청자분의 후기글들을 봤었고,
2000명 중에 1000명만 선정될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 마음을 조금 내려놓고 있었다.
사실 선정이 되든 안되든 큰일이었던 것이...
나는 영어를 조금 늦었다면 늦었다고 할 나이인
(워홀로 영국 오기 1년 전인) 27살에 시작했다.
단문을 만들 때 필요한 동사와 명사의 구분도
할 수 없었던 시점에서 시작한 일 년이었기에
메일을 보고 사실 큰일이다 싶었다....
정~말... 막막했다....
나에게 해외여행은 28세가 되도록 학자금을 갚느라
출국 한 달 전 베트남 3박 4일 여행이 전부였다.
그나마 이 여행도
친언니와 남자 친구의 여행 일정이었는데
바쁜 남자 친구 대신 대타로 아니
언니의 기쁨조로(충성했다..) 갔던
그곳이 내 인생의 첫 해외여행이었었다.
그 당시 내 머릿속의..... 영국 워홀 생활이란.....
무려......
2년 동안
언어도 안 통하고
아는 사람 한 명 없는 곳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막막하면서
설레고
걱정되고
두근거리고
희망에 가득 찼다가도
현실적인 문제에 다시 지하 4층까지 내려갔다가....
이렇게 심장은 날뛰어 미치고 ㅋㅋㅋ
좋은 건지 안 좋은 건지..... 스스로 분간이 안될 때
사방에서는 축하한다고 하는데
이 걱정되는 마음은 나만 아는 것 같았다
뜯어말리시는 부모님만
내 마음을 읽으신 것 같았는데
혹시나 반대하실까 봐
부모님 앞에서는 티도 내지 못했다....
현실적으로는 스스로 새로운 곳에서 경험을
해볼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라고 다독였다.
나는 메일을 받고 바로 YMS선정을 위한 단계인
신촌 세브란스 결핵검사 병원 예약과
에티하드 항공 비행기표 예매를 마쳤다.
그리고
나는
비행기에
있었.... 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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