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타

지금도 살아가고 있는 사람의 이야기 (ft.방어적인사람)

by JBT 2020. 4. 8.
반응형

이 이야기들을

어떻게풀어가게될지

아직은 형태를 모르는 일이지만

다만 

솔직한이야기가 됬으면 좋겠고,

누군가에게 큰 변화까지는

기대하지않지만

작은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고

다시 살 힘이 되었으면 좋겠고

작은 변화의 씨앗이 되어서

나중에 더 건강한정신으로

살아갔으면 좋겠다. 

 

내가 

그렇게

될 수있었으니까

누군가의 눈에는

그저 반 친구

딸들 중 하나

친구중에 밝은아이로

보여졌겠지만

내 마음은 늘 지옥이였으니까

나도 누군가의 그마음을

아주 미미하게나마

이해할 수 있으니까

보여지는게 다가 아니니까

늘 외롭고

늘 고립되어있고

늘 가슴따듯한 위로가

사랑이 관심이 필요했으니까

 

인정받을 때

행복을 느꼈던것은,

내가없어도

굴러가는 삶이

내가 없어도

전혀 달라질것없이

내일을 살아갈 것같은

다른사람들의 행복 속에서

작은 부분을 차지하고있는것처럼

느껴서 였으니까

 

내 스스로를

특별한존재라고 여겨서 였을까

나는 잘될거라는 희망이커서였을까

유난히 힘들어했던것이였을까

누구나 같은 고민을 하는데

내가 이런이야기를 타인과 나누지 않아서였을까

 

많은 물음표만 남긴채

나는

스스로에게도 답을 남겨주지않고

자랐다. 

 

아마도

이런 이야기가 되지않을까 싶다

소통을 하고싶은데

적극적인 소통보다는

내 이야기가 위주로 진행되는

토크형식

 

타인의 이야기를 받아서

소통을 할 수있는

시점에서

함께 고민하고 아파하고

진심으로 알아주려고 노력하고

힘내고

다음날 괜찮아지면

나를 잊고 지내다가도

다시금

그 위로가 그리워지면

언제든 찾아 올 수 있는 그런

대화가 되었으면 좋겠다. 

전문가가아니여서 

조심스럽게 다뤄야하는이야기들이

많겠지만

전체적으로

긍정적이고 따듯하게

 

내가

그런 누군가가 필요했던것처럼

익명의 누군가

나를 모르는 누군가

내가 만들어놓은 껍데기의 

나로서 생각하지않고

그저

이 마음 여리고

연한

여자아이로서

바라봐주길 원했던

그때 처럼

 

그냥 그런 위로의  목소리가 되었으면 좋겠다.

 

반응형

댓글